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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08.07.30 01:11
제2회 청소년영상창작캠프 활동 사진

제2회 청소년영상창작캠프 ⓒ스스로넷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국제청소년영화캠프 활동 사진

제10회 국제청소년영화캠프 활동 사진 ⓒSiyff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린 국제청소년영화캠프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KBI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서울특별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의 주최 주관으로 열린 청소년영상창작캠프를 캠프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창작물 두편을 통해 다뤄 보고자 합니다.

 물론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두편이 캠프의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두 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점에서 유사함이 있지만 캠프의 목적이 분명하게 다른 캠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어른들 께서는 조금이나마 청소년 미디어 창작 활동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청소년들께는 활동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포스팅 합니다.

 아래 두영상은 CCL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각 주관단체와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저작권을 갖게 되는 영상입니다. 이에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미리 밝혀둡니다.

 우선 학생들의 톡톡?튀는 영화부터 먼저 감상해보세요.

제2회 청소년영상창작캠프 A조 단편영화 "돌아가다"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국제청소년영화캠프 10조 단편영화 "다르지만 같은"

 어떠셨나요?

 우선 두 작품 모두 소재의 신선함이 돋보이지 않으신가요?
 "돌아가다"의 경우에는 청소년 자살을 소재로 하여 청소년들의 성과 우선주의의 획일화된 교육구조를 날카로우면서도 무겁지만은 않게 꼬집고 있습니다. 특히 엔딩 크레딧 후의 숨겨진 결말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에요!"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듯 합니다.
 "다르지만 같은"의 경우에는 외국인을 대하는 우리들의 폐쇄적인 내면을 외국인들의 열린 행동을 통해 풀어내면서 차이와 공통점 그리고 연대의 방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각국의 언어로 "다르지만 같은"을 내래이션한 부분이 뜻깊게 다가옵니다.

 물론 연출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분명 상업영화나 어른들의 독립영화에 견주어 봤을때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 객관적일 것 입니다. 그러나 4박 5일과 6박 7일의 캠프기간 중에 사전준비 하루에서 반나절, 촬영 이틀 그리고 편집 반나절에서 하루. 짧은 제작기간을 고려하면 화면에 잠시 나타나는 "돌아가다"의 붐마이크와 "다르지만 같은"의 다소 어색한 자막 처리는 이해해 주실만 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작품이 두 캠프의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작품에서 보여지는 두 캠프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 _ ^
 
 제목에서 부터 알고 읽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면 캠프의 대상입니다. 캠프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제청소년영화캠프의 경우에는 전세계 20개국의 모든 계층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에 청소년영상창작캠프는 국내의 80여개 미디어특성화고 재학생들로 한정 짓고 있습니다.

 (확인결과 10개조 조당 7~8명의 청소년으로 대략 75명의 청소년이 국제청소년영화캠프에 참여하여 당초 예상에 현처하게 못미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청소년영상창작캠프에 경우에는 당초 40명 예상에서 43?명이 참가한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규모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캠프의 규모 면에서도 국제청소년영화캠프의 경우 200여명의 청소년, 청소년영상창작캠프의 경우에는 4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점에서 다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목적 면에서도 "영화"에 초점을 맞춘 국제청소년영화캠프와 달리 청소년영상창작캠프는 영화 뿐 아니라 방송미디어 전반을 포괄하는 "영상"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의 진행 구성에 있어서도 국제청소년영화캠프의 경우 영화배우 조재헌씨의 연기 수업과 같이  저명한 충무로 인사들의 제작 연출 편집 연기 특수분장 등 다양한 영화 제작과정 전반을 알 수 있는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반해 청소년영상창작캠프는 좋은 영상?을 주제로 한 김종학프로덕션 방의석PD의 강의와 KBI 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서의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영상에 대한 가치 탐구를 보다 깊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각 캠프의 장점을 더 나열하면서 정리해 보면 국제청소년영화캠프의 경우에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과 동시에 시작 되어 영화 제작에 대해 다양한 특강들을 통해서 탐구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청소년 연출가들을 직접 만나면서 머지않은 미래의 참가자들의 모습을 느낄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게다가 캠프에 참가하는 해외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영화 제작 경험이 풍부한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청소년영상창작캠프의 경우에는 전자의 경우 영화관련 학과 학부생들이 영화제작 보조를 하는 것과 달리 미디어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미디어교육사분들과 독립영화 감독, 프로덕션 제작진과 대학 교수님들 께서 직접 학생들의 제작과정을 지도하는 점에서 영상의 제작을 통한 탐구에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위 내용은 제3자의 입장에서 두 캠프를 비교 정리한 내용일 뿐이고 실제적으로 요번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말을 빌리자면 국제청소년영화캠프의 경우에는 (외국학생과 국내학생간의 실력 편차가 상당히 컸고 외국 학생들의 고집?이 상당히 심해서 고생을 했다는...)지나치게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탓에 팀과 팀원 간의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였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청소년들이 모이다 보니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쉽지 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캠프는 기존에 청소년 비평 캠프와 제작캠프가 일원화 됨으로서 청소년들이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부담이 있었고 이러한 부분이 영화제작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가 되었다는 다소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청소년영상창작캠프의 경우에는 미디어특성화고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캠프 참가자들이 구성되다 보니 다양한 체험을 공유하기에 다소 아쉬운 자리였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정규교과 과정중에 방송영상제작실무 등의 시간을 통해 이론적 부분이 상당히 우수한 반면에 실무적인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그러나 배움에 목말라 있는 청소년들에게 위 두 캠프와 같은 시간들이 얼마만큼 값진 것인지는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두 캠프 모두 각 캠프의 이점들을 더욱 살려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후에도 지속적인 청소년간의 제작교류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발전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캠프를 다녀 온 후에 "뭔가 남는게 있는것 같아 정말... 영상에 대한 탐구랄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후배의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KBI 웹진에 청소년영상창작캠프 후기가 올라와 있어 링크 합니다.
 1회와 2회차 캠프를 모두 참여했던 학생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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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겨울녹두
미디어2008.06.28 13:32

여름방학을 앞두고는 학교로 수많은 캠프 및 행사 안내 공문과 포스터가 들어옵니다. 작년 이맘때,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제1회 국제청소년 영상창작캠프"였습니다. 여름휴앙지로도 가보지 못한 제주도에서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영상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기회. 게다가 전액국비지원으로 무료였습니다. KBI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스스로넷 서울특별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의 공동 주최, 주관과 문광부 프리챌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등의 후원으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캠프의 규모와 질 그리고 그에 대한 기대 만큼이나 제주도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에 영상 기획서까지 첨부해서 지원서를 내야 했고 참가자 발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만 그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탓에 서류로만은 학생들을 선별하기 어려워 예정에 없던 면접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약2배수 정도의 학생들 중 수도권 학생들은 스스로넷에 찾아가서, 지방과 제주의 학생들은 전화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 절차를 거쳤습니다.

일반계 고등학생 16명, 전문계 고등학생 12명, 대안학교 3명, 해외학교에 다니는 한국인 친구 1명, 미국인 2명, 일본인 1명 총 35명의 캠프 참가 학생들을 사전 OT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다음날 제주도로 떠나기 전 일정에 대한 소개와 팀소개, 지도교사 소개가 이어졌고 팀별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모두들 영상을 하는 친구들인 만큼 열정들이 대단했고 모두 금방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지도를 맡아주신 선생님들 역시도 학생들 못지 않은 열정을 갖고 계셨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짐을 풀고 제주도의 친구들과 합류한 뒤에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캠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박 5일간 제주도영상미디어센터의 우수한 장비들을 마음껏 쓸 수 없었다면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 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큐멘터리팀인 저희 조에서는 소재를 놓고 그다음날 새벽 4시까지 끝장 토론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친구들의 욕심만큼 영상에 대한 준비와 제작시간은 충분하지 못한것이 사실이였습니다.

그래서 내린 합의점으로 제주5일장인 할망장터에 가서 할머니들의 일상을 담아내기로 하고. 한 세시간여 선잠을 잔 뒤에 장비를 챙겨 장터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친구가 같은 조여서 많은 도움이 되었죠. 그렇게 찾은 장터에서 촬영 대상 할머니를 섭외하는 것 부터가 난관이였습니다. 대화를 통해 조금조금 다가가 친해져도 카메라만 가져가면 자식들 볼까봐 싫으시다며 혹은 다른 이유들로 본인이 카메라에 담기는걸 원치 않으셨습니다. 특히나 제주도 토박이 할머니들께서는 더 그러셨습니다.

촬영 방향을 놓고 토의하면서 잠시 쉬는중에 다큐의 소재가 된 Chicago Fellowship Church의 한인2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바로 섭외를 하여 그 친구들과 2박 3일 동행하며 만든 것이 "시작하려한다"라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재미한인2세 교인들이 한국에서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고 뿌리를 찾을 수 있는 Ezemiah 운동이 소재가 되었고, 청소년들의 꿈을 우리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과는 2박 3일 동고동락 하면서 하나가 되다 싶이 하였고, 어쩔 때는 이 친구들이 카메라를 받아 저희를 찍기도 하였습니다. 그 어떤 거부감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인연이 지금 생각해도 고맙기만 한 일입니다. 또, 이 모든 과정이 지도교사 선생님과 보조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는 어려웠을 것 입니다. 전문 미디어교육사이신 지도교사 선생님께서는 저희가 난관에 부딛힐 때마다 힌트를 주시면서도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해주셨고, 보조교사 선생님께서는 저희가 문제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장비부터 이동지원까지 꼼꼼히 챙겨주셨습니다.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면서 줄곧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셨기때문에 2박3일의 빡빡한 촬영일정에 이어서 밤을 샌 테잎 리뷰와 편집과정을 견뎌 내고 제 시간에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해서 마무리 지은 영화, 다큐, 뮤비 영상을 서로 보고 평가하는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영상 하나하나에서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담았던 시카고 친구들이 자리에 오기도 해서 많이 감동을 했었죠. 이따금씩 사진속의 화면이 추억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프의 마지막날 밤이 저물어 감과 함께 저희 팀의 마무리 회의를 가졌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만큼 아쉬움이 없지 않았지만 4일간의 일들이 어찌나 또렷이도 남았는지 내일이면 헤어져야 할 아쉬움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음 캠프에 대한 여러가지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구요.

그렇게 마지막날 수료식을 갖고 바닷가에서의 뒷풀이후 서울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면서도 가슴속에 꿈을 간직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캠프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장비를 이고지고 제주도까지 그리고 4박5일간의 진행까지 하나 부족함 없이 맡아주신 캠프지기 이창호샘과 스스로넷 선생님들,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경자 팀장님을 비롯한 KBI 분들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분들 그리고 지도를 맡아주신 미디어교육사 이소현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과 보조를 해주신 선생님들.

마지막으로 4박5일 잊을수 없는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

 

이런 청소년영상창작캠프가 올해는 "국제"란 타이틀을 떼고 캠프 대상을 미디어특성화고교 학생으로 한정 지어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이틀도 "미디어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영상창작캠프"가 되었더군요. 전국의83개 미디어특성화고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데에 작년에 캠프에 참가했던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역시 아쉬운 소리를 합니다. 그렇지만 작년 캠프에서 의외로 많은 16명의 일반계 학생이 전문계 고교의 12명 학생들보다도 많이 참가하게 되면서, 참가하지 못한 여러 전문계 고교 학생들이 아쉬운 소리를 냈었던 점을 생각하면 상황이 난해하기만 합니다.

분명 일반계고등학교에서도 방송/영상반 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해 영상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압니다. 그러면서도 83개 미디어 특성화고교 학생들 조차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도 외면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KBI쪽에서도 상황을 모두 인지 하지만 한계가 있고 우선적으로 미디어 특성화고교를 중심으로한 인재 육성을 모토로 잡고 있는 만큼 방향을 이렇게 잡게 된 것 같습니다. 일반계 학생들에게는 다소 미안한 일입니다만 영상에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는 커지는 반면에 이를 만족시켜줄 만한 것들이 한없이 부족한 것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미디어 특성화고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분명 잃는 것도 얻는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영상창작캠프를 만들어 나가는 분들의 열정을 볼때 얻는 것이 더 많은 캠프가 되리라 확신 합니다. 다른 영상캠프에서 영상관련학과의 대학 학부생들이 멘토링 형식으로 지도를 붙어 맛보기 형식의 제작체험과는 달리 실제 미디어교육을 전공하신 분들과 현업에서 일하시는 영화감독, 프로덕션 PD분들의 교육이 보다 심화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과 미디어특성화고생들 사이의 교류적 측면에서 더욱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7월 21일에서 25일까지 4박5일간 캠프가 열립니다.

지원은 7월 6일까지로 학교장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영상기획서를 첨부해 서류로 참가자를 뽑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캠프 홈페이지 <http://www.iym-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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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겨울녹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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