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용산참사가 9개월째 입니다.
어제 미사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항상 미사에 참석하시는 유가족 분들이 안계셨는데요.
3시에 시청앞 1인시위 하는 유가족들과 여경들이 마찰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한 여경이 무전기를 잃어 버렸는데
이 무전기를 탈취했다며 증거도 없이 어머님들을 세시간 이상 둘러싸 감금하게 되어
몇시간 후 증거가 없다면서 자진해서 감금을 풀었지만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항의를 계속 하시느라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용산엔 많은 시민분들이 자리 지켜주셨습니다.
앞으로 겨울이 다가오면 더 추워지겠지만
용산에서 만큼은 9개월 전 그날만큼 추운 날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이 용산참사 9개월째 이고
11월 2일 월요일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시국미사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서울시청앞광장에서요.
용산 가는 길에 명동에 들렸습니다.
어제로 언론악법 무효 서명전도 68일째로.
10월 29일에 헌재 판결이 예상되어 있어
최문순의원께서 명동에서의 서명전을 접고 판결 전까지 만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지난한 싸움들이 계속되는데
소중한 성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몇개월간 글이 없었는데...
정리가 안되는 일들이 너무많아 게으름을 떨쳐내고
저도 부지런히 글을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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