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본디 모습으로 푸르른 상록수가 있는 반면에
매일 매일 다른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는 나무가 있다 ...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 단풍나무들이 아니다 ...
바로 우리들 마음속에 하나씩은 자리잡고 있을!
풍성하면서도 매일 새롭기만 한, 그런 상상력의 나무이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마음 속, 무한한 상상력의 나무 ...
책 『나무』이다.
보통 나는 책이란 것을 읽으면 일주일 이상은 기본이고 ...
그렇게 읽다가도 지루함에 못이겨 접어둔 책이 절반은 될것이다 ...
그리고 그렇게 읽은 책들도 두자리수를 겨우 넘을것이다.
물론! 맨날 달고 다니는 전공서적은 제외하고 말이다.
이런 내게 책을 읽는다는건 큰 일이 있지 않는한 있을수 없는 일이다.
사실은 다른학교에 비해 늦어진 방학식에, 시험에서 해방된 기쁨! 축제아닌 축제?! 까지...
바쁘신 선생님들 수업 나갈 시간도 없이 일에 치이셔서 자습시간을 주시지만 ...
자습이 제데로 될리 없다...
모든 것들이 끝났으니 ... 풀어진 학생들 ...
이모든 것을 예상하고 책 한권 가져가서 쉬엄쉬엄 읽자 했는데 ....
이틀만에 읽어버리고는 결국은 놀았다 ...
그만큼 그의 나무에 구경거리가 가득했던 것이겠지 ...
가지들 하나하나 소소한 이야기들에서 묻어나오는 것.
세상의 발견이자, 비판, 그리고 희망일것이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닌, 세상 이야기 말이다.
결코 무겁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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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읽었죠..여러가지 이야기,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
2007.02.05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외국 작가중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일 좋더군요..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도 나름 재미있었는데..^^